문재인을 북한 간첩으로 보는 고든 창은 누구인가?

이미지 출처; CPAC 2018 캡쳐

고든 창(Gordon Guthrie Chang), 중국식 성명 : 장가돈(章家敦), 생년월일 : July 5, 1951, 태어난 곳 : Long Branch, New Jersey, U.S., 배우자 : Lydia Tam

고든 창은 미국의 변호사, 정치 분석가, 보수주의 칼럼니스트로 중국과 북한을 비판적 시각으로 본다. 부친은 장수하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중국 강소성의 작은 도시 여고(如皋)에서 태어났는데, 1944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스코틀랜드계의 미국 여성과 결혼하여 1951년 고든 창을 낳았다. 고든 창은 1969년 뉴저지 주의 소도시 메이플우드(Maplewood)에 소재한 컬럼비아 고등학교(Columbia High School)를 졸업하고 코넬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대학신문인 코넬 데일리 선(The Cornell Daily Sun)에 자주 기고를 했다. 1976년 코넬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20년 가까이 거주했다. 처음에는 홍콩에서 베이커 매킨지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나중에는 상하이의 폴 와이스 로펌에서 카운슬러로 일했다. 코넬 대학의 수탁자(Trustee, 신탁을 관리하는 사람)로 두 번이나 선출되었다. 정치 평론으로 유명한데,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등에 칼럼을 썼다. 영상 매체로는  CNN,  Fox News,  MSNBC,  Bloomberg Television에 출연하여 동아시아 정세를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타이완 인스티튜트(Global Taiwan Institute)의 자문위원, 보수정치 행동회의(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의 이사이다.

2001년 “다가오는 중국의 붕괴 The Coming Collapse of China”를 썼는데, 중국 공산당의 장래를 매우 비관하는 내용이다. 고든 창은 중국이 주권 국가를 인정하는 베스트팔렌 조약의 질서 틀에서가 아니라, 그것을 뒤집으려 하면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2020년 출간한 저서  “미국-중국 기술 전쟁 The Great U.S.–China Tech War”에서 미국과 중국이 ‘기술 냉전 cold tech war’을 치르고 있다고 상정하고, 그 승자가 21세기를 지배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미국의 중국 유학생은 공산당의 조종을 받으며, 정보 수집 활동을 한다고 비판한다. 2022년 고든 창은 타이완이 삼협댐을 미사일로 파괴하여, 수억의 인명피해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중국 정부에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핵미사일 공격과 같은 위력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든 창은 타이완의 미사일 제조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고든 창은 2006년의 저서 “핵의 대결 : 북한이 세계를 공격 Nuclear Showdown: North Korea Takes on the World”에서 북한의 핵 공격 목표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일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2의 한국전을 협박하면서 여러 국가가 합동 외교를 펼친다면 북한의 핵 야망을 제압할 수 있다고 본다. 고든 창은 문재인을 ‘북한 간첩’으로 보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비난했다.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전복시키고 있다고 강조해 말한다.

작성자 이 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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