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군 참전의 날 맞아 부산자민연 등 시민단체 부산서 3.7Km 거리행진

지난 7월 27일 UN군 참전의 날, 부산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뜻깊은 거리행진과 집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자민연(자유민주연합)과 부산 청년우파모임 프리즘(Freesim)이 공동 주최했으며,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UN참전 기념탑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하여 대연역–부경대경성대역–남천역–광안리 해변까지 약 3.7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 약 4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는 청년들의 클라리넷 트럼펫 연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고, 성인 6명이 들어야 했던 대형 태극기가 행사에 웅장함을 더했다. 주최 측은 “이 행진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라며, “자유민주주의는 국민 스스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 참전국 22개국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남권 청년단체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였다. 대구 TKYC, 창원 라이트웨이, 울산 국민각성네트워크, 부산 애국런닝& 1인시위모임, 장어단(부산 악단크루) 등 다양한 청년단체가 함께하면서, 지역을 초월한 청년들의 연대와 애국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다수 참여했으며, 시민들은 태극기 스티커, 태극기 성조기 양면 인쇄 부채, ‘STOP THE STEAL’ 실리콘 팔찌 등 애국굿즈를 자율적으로 준비해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종이 슬로건은 물론,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자신만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부정선거 검증하라”,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 “안동댐을 검색하라” 등 다양한 피켓이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영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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